여자 4명과 살면 일어나는 일


누나 둘에, 여동생 두명을 둔 25세 건장한 남성임.
음슴체가 편하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큰누나는 28,막내누나는 26이고 내가 25, 여동생들은 쌍둥이로 23살임.

엄마가 계속 여자만 낳아서 남자아이 가지면 그만 낳으려고 생각했더니, 나 태어나고 쌍둥이를 가지게 됨. 우리 아빠 정력 최고심. 조선시대에 태어나셨다면 딸들 시집보내고 사위들 돌보시며 살아가실 그런 분이심.

우선 엄마를 제외하고 이야기를 하겠음.
여자 네명이 성격이 다 다름. 미칠 것 같음. 내가 적어도 23년동안 여자 4명이랑 같이 생활했는데 아직도 여자를 이해 못하겠음.

우선 큰누나는 교양있음. 딱 이말이 어울림. 책읽기 좋아해서 주말마다 도서관으로 나들이가는 사람임. 또 그림 보러 갤러리나 미술관에 가고, 음악들으러 예술의 전당? 이런 곳은 한달에 한번은 꼭 가는 듯함.

초딩때 가족 미래 장래희망 적어오기라는 숙제가 있었을 때 큰 누나 꿈이 뭔지 앎? 현모양처임. 현모양처가 뭔지 몰라서 엄마한테 물어 본 것이 기억 남.

둘째누나는 덕질이라는 것을 함. 심지어 성격도 남자 같음. 나랑 1살 차이나고 큰누나가 안놀아줘서 어링 때부터 나랑 논 영향이 큰 듯함. 가장 큰 특징은 내가 여자에 대한 로망을 버리게 해준 장본인임.

이 누나방에 들어가면 온갖 애니, 아이돌, 가수 등 모든 포스터들이 방 안에 붙어있음. 누나의 보물 1호임. 어릴때 아빠따라 술 사러 슈퍼에 간 적이 있음. 처음처럼을 사셨던 것 같음. 그 때 이효리?가 그려져 있는 포스터를 받아왔고 막내누나가 달라고 해서 줬던 것으로 기억함.

그리고 밤 12시에 내가 매직으로 신민아를 화장해줬던 것으로 기억함. 그리고 다음 날 누나한테 털린 이후로 포스터는 절대로 건들지 않음.

무튼 이 누나의 덕질용품을 건들이면 생식의 기능을 잊어버릴 수도 있음. 누나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태권도를 배워놨음.

첫째여동생은 예쁨. 근데 변태임. 진짜임. 남자인 나보다 컴퓨터에 야동이 더 많음. 심지어 얘가 나한테 야동의 세계를 알려 줌.

얼굴은 예쁜거 인정함. 대학교 다닐 때 얘랑 친해질라고 나한테 들러붙는 애가 많았음. 근데 거짓말 안치고 얘는 24시간 내내 음란마귀가 껴 있음.

막내는 몸으로 하는 거 겁나 잘함. 그냥 몸으로 하는 것이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음. 무용과에 재학중임. 참고로 첫째여동생이랑 쌍둥이라 얼굴도 예쁨.

엄마가 호신술 알려준다고 태권도학원에 등록했더니 줄넘기 급수자격증이랑 태권도 검은띠 따온 아이임.

우선 대한민국이면 공부 아니겠음? 공부썰을 풀어보겠음.

공부 잘 하는 순위가 큰누나[넘사벽]나>>>>>>막내여동생>>>첫째여동생>>>>둘째누나

이정도 될 것 같음. 둘째누나는 ‘덕질을 위해서라면 공부를 포기할 수 있어’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 이해함.

첫째동생은 새벽 3시까지 야동보느라 공부 안함. 근데 수능 대박쳐서 대학교는 잘 들어갔음.

막내는 예체능과라 공부랑 거리가 좀 먼것 같지만 중딩때 80점대 초반 정도 맞은 듯함.

나는 꽤 하는 편임. 믿으셈. 고딩때 수시 1.1이었음.

큰누나가 넘사벽임. 이 누나는 성격이 제일 독함. 서울대 가서 외국에 유학중임. 이 누나보다 공부를 잘 하려면 내가 지금 폰이 아니라 펜을 들고 있어야 함. 참고로 장학생임.

우리 집이 방이 4개임. 제일 큰 방을 부모님이 쓰시고, 제일 작은방을 나 혼자 쓰고, 2번째로 큰 방을 누나들이 쓰고, 쌍둥이들끼리 같은 방을 썼음.

근데 이주일만에 방을 바꿈.
이유는 여러가지임.

큰누나는 굉장히 깔끔을 떰. 거의 결벽증과 일반예민한 사람의 경계선에 서 있음. 그런 누나가 방에 연예인 포스터를 붙이고 싶어하겠음?ㅋㅋㅋㅋㅋ 결국 둘이 싸움. 이게 이유 1임.

쌍둥이방은 내 방보다 약간 큼. 근데 막내가 무용해서 방에 볼이랑, 매트랑, 거울이랑 싹 깔아둬야 하는데 방이 좁음. 이유 2.

또 첫째여동생이 컴퓨터로 야동을 봄. 근데 엄마가 감시한답시고 책상을 문에서 직선으로 위치해 있는 곳에다 둬버림. 그 바람에 컴퓨터에서 나오는 빛이 자는데 눈에 보이나 봄ㅋㅋㅋㅋㅋ. 막내 빡쳐서 넷째컴퓨터에 잠금 걸어놓고 비밀번호를 수학공식으로 써 놈. 넷째 전교 상위권 애한테 문제 풀어달라고 했는데, 그 애가 막내에게 문제 만들어 준 애ㅋㅋㅋㅋㅋㅋ
무튼 이게 이유 3.

이러한 이유로 제일 큰방을 첫째누나랑 막내가 쓰고, 두번째 방을 엄마랑 둘째누나가, 세번째 큰 방을 나랑 아빠가, 가장 작은 방을 넷째가 씀.

아빠가 엄마랑 방 같이 못쓴다고 누나들 미워함. 그래서 우리 아빠가 목욕탕은 가도 찜질방은 절대로 안감ㅋㅋㅋㅋ

두번째 썰은 마법에 걸렸을 때임.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날들임.

내가 남자라 이런 일에 무식한 거 이해좀 부탁하고 많이좀 알려주셈.

큰누나는 스스로 해결하고 안아픈가봄. 이 누나는 잘 모르겠음.

넷째가 유일하게 야동을 안 보는 시기가 마법에 걸렸을 때임. 이유를 물어보니 그때만 본인의 성욕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함.

막내는 아픈가봄. 예체능 쪽이라 민감한 사람임. 막내는 티가 팍팍 남. 시작하면 ‘ㅅㅂ…’이러면서 허리를 숙이고 배를 부여잡고 다님. 저번 한번은 둘이 지하철을 같이 타게 됬는데 노약자석 앞에 서게 됨. 막내가 배 부여잡고 손잡이 잡고 식은땀 흘리고 있으니까 옆에 아줌마가 노약자석에 앉게 비켜준 적이 있음.

둘째누나가 레전드임. 마법이 시작하면 온 집안을 굴러다니고 기어다님. 얼만큼 아픈지 이해를 못하겠지만 많이 아픈가봄. 하루종일 식은땀 흘림. 약도 먹는 듯함. 고등학교때 야자하고 있는데 누나가 쓰러져서 누나 업고 병원 같다 온 적도 있음. 누나 가방이 정말 무거웠는데, 가방에 앨범이 종류별로 다 있었다는 것은 안비밀임. 앞쪽으로 누나 가방 메고, 뒤로는 누나 들쳐업고 병원 응급실까지 걸어갔었음. 물론 가방속 지갑에서 수고비로 2만원 들고온 것은 비밀임.

내가 제일 어이없었던 것은 내가 마법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을 때 일어남. 누나가 날 짐꾼으로 시내에 쇼핑하러 대려감. 근데 누나가 그때 하얀색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뒤쪽으로 피가 보이는 거임.

그래서 내가 아무생각없이 누나 치마에 뭍은거 피야? 이랬음. 그때 누나가 사색이 되서 화장실로 뛰어감. 나는 어이없어서 전화를 했음. 그러자 누나가 치마좀 사오라고 함. 그래서 내가 아무거나 사냐니까 연예인 누구가 입은 걸로 사오라고 하고 전화가 끊김.

다시 전화를 걸어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받은 담에 매장마다 들어가서 사진 찍어서 보내고, 치마찾고를 반복함.

무튼 누나가 맘에 드는 치마를 일찍 발견해서 치마를 내 돈으로 사고 화장실 앞에다 두니까 가지고 들어오라고 함. 내가 미쳤나고 거기까지는 못한다고 하고 화장실로 종이백을 밀어서 누나한테 줌.

여름에 누나 들쳐업고 택시타고 집에 돌아옴. 그때 누나가 쇼핑 끝나면 손목시계 사준다고 했는데ㅡㅡ 이무것도 못얻고 집에 들어옴.

마법이 뭔진 몰라도 누나가 아픈것은 알고 있었기에 가능 했던 일임.

넷째가 야동보내준다고 방으로 불러서 가야 할 듯.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자녀계획 예쁘게 세우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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